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방한하는 6월 29일 오후 민중공동행동·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이 공동 주최한 ‘NO트럼프 범국민대회’가 열렸다. 서울시청광장에서 1부 대회를 시작해 광화문사거리에서 본 대회가 열렸고 참가자들은 트럼프 방한 규탄 목소리를 힘껏 높였다. 특히 1부 대회를 마치고 광화문사거리까지 가는 행진코스 동안 참가자들은 “대북제재 중단하라”, “평화위협 규탄한다”, “세계 곳곳의 평화 파괴하는 트럼프 규탄한다”, “No Trump! No War!”등 구호를 힘차게 외쳐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대회에서는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을 약속해 놓고도 대북 제재 존속·강화를 위협한 트럼프를 비판하며 북·미 합의 이행 등을 촉구했다. 이어서 트럼프의 이주민 배척과 인종차별, 제국주의 긴장 강화에 대한 규탄이 이어졌고 참가자들의 힘찬 구호와 함께 집회는 마무리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