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소추안 가결 뒤, 보수 언론들과 주류 야당들이 ‘거리의 정치’는 접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음에도 촛불은 계속 됐다. 박근혜 퇴진 8차 촛불, ‘끝까지 간다! 박근혜 즉각퇴진, 공범처벌-적폐청산의 날’이 열린 12월 17일 서울에는 65만 명(전국 77만 명)이 광화문 광장 일대에 모여 박근혜 즉각 퇴진과 황교안 등 부역자들 사퇴 등을 요구하며 도심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이날은 세월호 유가족들이 희생자들을 상징하는 구명조끼를 입고 총리 관저 인근까지 행진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