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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8일 오후 전국우체국노동조합, 전국공공운수노조 전국우편지부, 전국집배노동조합 소속 노동자들이 서울 광화문 세종로 소공원에서 ‘전국우정노동자 결의대회’를 열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인력 확충을 정부에 요구했다. 노동자들은 “직원 총 4만 6천명 규모의 우정사업본부는 새 정부가 추진하는 ‘좋은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인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우정사업본부 비정규직 인원은 1만 2천여 명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우정사업본부의 산업재해율은 전체 국민의 2배가 넘는데도 본부는 인력을 늘릴 계획이 없다”면서 집배인력 충원을 강력히 촉구했다. 집배원의 연간 노동시간은 2천 9백여 시간으로 1년 365일 중 350일 가량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장시간 과중한 업무로 인해 올해만 벌써 3명의 노동자가 과로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