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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4일 오후 서울 중구 파이낸스 앞에서 ‘2018 전국이주노동자대회’가 열렸다. 이주노동자들과 한국인들을 합쳐 700여 명의 사람들이 모인 이날 대회에서는 이주노동자에 대한 차별과 착취를 끝내야 한다며 ▲사업장 이동의 자유 ▲고용허가제 폐기 ▲노동허가제 쟁취 ▲숙식비 강제 징수 지침 폐기 ▲이주노동자 폭력 단속 근절 ▲미등록 이주노동자 전면합법화 ▲여성이주노동자에 대한 차별과 폭력 중단 등을 요구했다. 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청와대 앞까지 가두행진을 했다. 한편 같은 시간 동아일보사 앞에서 열린 난민혐오 및 미등록 이주노동자 추방을 요구하는 세력들의 맞불 집회는 100명도 채 안 되는 적은 규모의 집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