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정사업본부가 우체국 택배 노동자들에게 임금 삭감과 쉬운 징계·해고를 추진하고 있다. 특수고용 노동자인 우체국 위탁택배원들은 2년마다 우정사업본부 자회사인 우체국물류지원단과 위·수탁 계약을 맺는다. 그런데 최근 사용자 측은 개악된 새 계약서를 제시했다. 노동자들의 조건 전반을 심각하게 악화시키는 내용들이다. 전국택배노조 우체국본부는 “임금 삭감, 쉬운 해고 강요하는 노예계약서를 거부한다”며 6월 13일 광화문에서 결의대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