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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옛 남일당 용산참사 현장에서 ‘용산 참사 7주기 추모대회’가 열렸다. 민주노총 조합원, 세월호 유가족 등 5백여 명이 “시간이 흐르고 흔적이 사라져도 국가폭력에 의한 학살의 날을 잊지 않겠다”며 책임자 처벌과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용산참사 당시 진압작전을 지휘했던 김석기 전 서울경찰청장이 이번 총선에서 경북 경주시에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것에 분노하며 “김석기가 갈 곳은 국회가 아니라 감옥”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