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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을 비롯한 시민사회와 야당의 전폭적 지지를 받은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서울시장에 당선됐다. 10월26일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서울시장에 출사표를 낸 박원순 후보가 총 2,158,476표(53.40%)를 얻어 당선됐다. 박 후보와 막판까지 접전을 벌인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는 1,867,880표(46.21%), 무소속 배일도 후보는 15,408표(0.38%)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