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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성노동자들 8명이 노말헥산에 중독돼 ‘앉은뱅이 병’에 걸린 채 방치돼 있던 것이 알려지면서 다시 한 번 이주노동자들의 끔찍한 처지가 드러났다. 민주노총, 민주노동당, 외노협, 산재노협 등 13개 단체로 구성된 ‘이주노동자 노말헥산 중독 진상규명과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가 2월 27일 오후 종묘공원에서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주노동자 노말헥산 집단중독 재발방지와 노동권 쟁취 결의대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