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내신등급제에 반대하고 두발 단속에 항의하는 청소년들의 집회 (총 5장)

5월 7일에 이어 지난 14일에도 내신등급제에 반대하고 두발 단속에 항의하는 청소년들의 집회가 열렸다. 집회에는 4백여 명의 학생들이 모였다. 교육부는 “두발에 관한 규정을 학생들이 정하게 한다”는 규제완화 지침을 내놓았고, 시험난이도 조절, 12번의 시험을 6번으로 줄이는 등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겠다는 안을 내놓았다. 그러나 교육부가 내놓은 방안들은 미봉책일 뿐 학생들의 분노를 잠재울 수는 없었다. 참가자 수가 지난 번보다 줄기는 했지만 의미 있는 숫자가 모였다. 집회는 개방적이고 활기차게 진행됐다. 학생들은 “두발 규제는 인권을 침해하는 것이다. 학생들에 대한 규제는 입시교육과 함께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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