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행진: 이란의 응징을 빌미로 라파흐를 공격하려는 이스라엘을 규탄하다
4월 20일 토요일,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과 미국 대사관 인근인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 주최로 31차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행진이 열렸다. 이번 집회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라파흐 지상전 개시 위험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에 모인 팔레스타인인, 아랍인, 한국인 등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은 인종 학살을 지속하고 확전 위험까지 키우는 이스라엘과 공범 미국 정부를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비가 오고 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참가자가 모였고 비를 맞으면서도 집회·행진의 집중도와 활력이 높았다.
4월 20일 오후 31차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이 서울 광화문을 출발해 명동을 지나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인근까지 행진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