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고용 승계”를 소원으로 비는 노동자들이 있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를 청소하는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 80명은 11월 30일 LG그룹 자회사의 재하청업체 지수아이엔씨로부터 전원 해고를 통보 받았다. 표면상 이유는 ‘계약 종료’였지만, 실상은 노조를 결성하고 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투쟁하자 내쫓은 것이다. 노동자들은 해고 철회, 전원 고용 승계를 요구하며 지난 16일부터 전면 파업과 농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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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4 “해고는 아니다 해고는 아니다” _ 노동자들이 개사한 해고철회, 고용승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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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4 청소 노동자들은 연말에 길거리로 내몰고, 120억 기부로 기업 홍보하는 LG그…
2020/12/24 LG트윈타워 건물 곳곳에 노동자들의 요구가 담긴 팻말이 놓여 있다. ⓒ노…
2020/12/24 차가운 대리석 바닥에서 농성을 준비하는 노동자들 ⓒ노동자 연대 이미진
2020/12/24 영하의 날씨 속 한기로 가득한 건물 로비에서 노동자들은 지난 16일부터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