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명예 3학년’ 교실: 5백일 동안 쌓인 그리움, 저항, 다짐의 목소리 (총 17장)

유가족과 생존 학생들이 내 아이와 내 친구를 만나는 유일한 공간이 있다. 영원히 2학년인 학생들의 흔적은 이제 ‘명예 3학년’ 교실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 ‘명예 3학년’ 교실에는 앉아서 때로는 졸기도 하고 공부도 했을 의자와 책상, 미래에 하고 싶은 일들이 적힌 판넬, 아이들이 신고 달렸을 슬리퍼, 문제 푸느라 머리 싸맸을 서랍 속 문제집, 의자에 걸쳐 있는 교복 자켓, 책상에 손 글씨로 남긴 낙서들까지도 그대로 남아 있다. 그리고 교실에는 5백일 동안 하루 하루 아이들과 선생님을 기다리며 많은 이들이 남긴 그리움이 쌓여 있다. 아이들이 생전에 즐겨 먹던 과자와 음료수가 수북히 쌓여 있다. 칠판과 교실 곳곳엔 기다림, 그리움, 분노 그리고 다짐의 메모가 빼곡히 적혀 있다.

15장/30장/60장씩 보기

  • 2015/8/22 ‘잊지 않고 있어. 엄마 아빠가 다윤이 포기 안 해’ _ 유치원 교사가 되고 …

    자세히 보기

  • 2015/8/22 단원고 명예 3학년’ 교실에 5백일 동안 하루 하루 아이들과 선생님을 기다…

    자세히 보기

  • 2015/8/22 단원고 명예 3학년’ 교실에 5백일 동안 하루 하루 아이들과 선생님을 기다…

    자세히 보기

  • 2015/8/22 과제: 꼭 돌아오기! _ 단원고 2학년 10반 교실 책상에 친구들과 선생님을 그…

    자세히 보기

  • 2015/8/22 단원고 2학년 8반 교실 ⓒ노동자 연대 이미진

    자세히 보기

  • 2015/8/22 단원고 명예 3학년’ 교실에 5백일 동안 하루 하루 아이들과 선생님을 기다…

    자세히 보기

  • 2015/8/22 "사인 연습도 많이 했는데... 할 수 없게 만들어서 미안해" _ 단원고 2학년 3…

    자세히 보기

  • 2015/8/22 "사랑한다, 승묵아" _ 4반 승묵이 책상에 아버지와 친구들이 남긴 메모들이 …

    자세히 보기

  • 2015/8/22 5월에도, 6월에도... _ 1반 교실 벽 한 켠에 1반 학생들이 직접 만든 2014년 달…

    자세히 보기

  • 2015/8/22 단원고 명예 3학년’ 교실에 5백일 동안 하루 하루 아이들과 선생님을 기다…

    자세히 보기

  • 2015/8/22 스튜어디스가 되고 싶던 서우, 방송 PD가 되고 싶던 정은이, 사업가가 되고 …

    자세히 보기

  • 2015/8/22 단원고 2학년 5반 박진리 학생의 사물함. 36명 중 27명이 희생된 5반 학생들의…

    자세히 보기

  • 2015/8/22 8반 교실 창문에 후배들이 적어놓은 메모가 붙어있다. 8반은 32명의 아이들 …

    자세히 보기

  • 2015/8/22 단원고 명예 3학년’ 교실에 5백일 동안 하루 하루 아이들과 선생님을 기다…

    자세히 보기

  • 2015/8/22 단원고 명예 3학년’ 교실에 5백일 동안 하루 하루 아이들과 선생님을 기다…

    자세히 보기

  • 2015/8/22 단원고 학생들이 리본을 그려 넣은 노란 하트 속 분홍 포스트잇에는 “지각…

    자세히 보기

  • 2015/8/22 1반 교실 창문에 담임 유니나 선생님과 친구들을 그리워하는 편지들이 가득…

    자세히 보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