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만든 가장 끔찍한 독성물질, 고엽제
칠곡 미군기지 고엽제 매립 의혹으로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환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5월 27일 오후 서울 광화문 원표공원에서 ‘주한미군 고엽제 매립 범죄 규탄 및 진상규명 촉구를 위한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경북 왜관읍 칠곡군에 있는 캠프캐럴 기지에서 지난 1978년 주한미군이 인류가 만든 가장 끔찍한 독성물질로 알려진 고엽제를 불법 매립한 사실이 최근 공개됐다.
5월 27일 오후 서울 광화문 원표공원에서 열린 ‘주한미군 고엽제 매립 범죄 규탄 및 진상규명 촉구를 위한 촛불문화제’에 참가한 아이가 고립제 매립을 규탄하는 팻말을 들고 있다. 1962년 베트남전에서 사용된 고립제는 오늘날 까지 기형아를 낳게 하는 인류가 만든 가장 끔찍한 독성물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