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당과의 통합 추진은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정신을 훼손하는 것입니다
민주노동당 수임기관 4차 회의가 열린 8월 19일 오후 서울 대방동 민주노동당사에서 금속노조 김형우 부위원장을 비롯해 쌍용차ㆍ기륭전자ㆍ현대차 노동자들이 참여당과의 통합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참여당 통합 반대 1차 금속 노동자 선언’에 참가한 6백18명을 대표했다. ‘금속 노동자 선언’은 단 3일 만에 금속노조 본조, 경기ㆍ경남ㆍ경주ㆍ광주전남ㆍ구미ㆍ부산양산ㆍ인천ㆍ전북ㆍ충남 지부, 동희오토ㆍ쌍용차ㆍ만도ㆍ기아차ㆍ한국지엠ㆍ현대차ㆍ현대차 비정규직ㆍ현대차 아산ㆍ현대차 판매 등 전국에서 조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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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대의 화두인 정리해고, 비정규직 누가 늘렸습니까. 김대중 정부 때 정리해고 바람이 불고, 노무현 정부 때 비정규직 문제가 첨예했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 정리해고 당사자인 쌍용차 동지들이, 비정규직 당사자인 기륭 동지와 현대차 비정규직인 제가 참가하고 있습니다. 정리해고와 비정규직이 중단되지 않는 한, 참여당이 어떤 사과를 한다고 해도 실효성이 없습니다." 김형우 금속노조 부위원장

2011년 8월 19일 이미진 ⓒ레프트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