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발언에는 일본에서 온 20여명의 대학생들도 참가해 관심을 모았다. 이들은 일본 동경에서 연대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이들을 대표해 자유발언에 오른 한 일본대학생은 “동경에서 20명의 친구들과 함께 한국에 왔다”며 “한진중공업 소식과 한미 FTA 투쟁 소식은 일본 사회에도 전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일본은 3월 동일본 대지진과 핵발전소 사고로 고통받고 있다”며 “핵발전소 사고는 자본주의가 만들어낸 비극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금 일본의 자본들은 피해복구를 이유로 많은 이익을 취하고 있다. 우리들은 99%다. 반드시 자본에 맞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1년 11월 10일
이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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