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 평화활동가 무더기 연행
9일 해군은 사흘째 구럼비 발파를 강행할 예정이다. 특히 9일 사용할 화약은 해군 함정과 특수부대인 UDT 대원들이 운송해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국가방위에 힘써야 할 해군이 함정과 특수부대까지 동원해 전 국민이 반대하고 있는 구럼비 폭파에 쓸 화약 운송작전까지 벌이냐는 것이다. 이 소식을 들은 문규현 신부 등 활동가 20여 명이 펜스를 뚫고 공사장으로 진입해 항의하다 연행되었다.
9일 오전 성직자들이 강정 평화지킴이 활동가들과 함께 공사장 펜스에 평화의 문을 만들고 공사가 이뤄지고 있는 구럼비 바위로 들어가기 위해 펜스를 뜯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