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위한 일제고사인가
6월 26일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2012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일제고사)가 실시되었다.
"시험은 피곤해"
일제고사가 시작되기 전, 서울 모 초등학교의 한 학생이 졸린 듯 하품을 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가 ‘기초학력 미달 0(제로)플랜’을 수립해 10년 만에 전국 일제고사를 부활시켰지만, 교사 87.8% ‘학력격차 해소에 도움이 안 된다’고 응답했다. 또 ‘학생 학습능력향상에 도움이 안 된다’는 의견도 84.5%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