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당선자는 쌍용차 국정조사 즉각 실시하라!
1월 10일 쌍용차 사측과 쌍용차 기업노조가 무급휴직자 전원 복귀에 합의했다. 그러나 정리해고자와 비정규직은 복직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같은 날, 새누리당 원내대표 이한구는 국회에서 ‘국정조사 불가’ 입장을 밝혔다. 대선 전, 새누리당이 ‘대선 이후 첫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실시하겠다’는 약속을 뒤집은 것이다.
이에 쌍용차 범국민대책위원회는 1월 11일 오전, 인수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무급휴직자 전원 복귀는 환영하나 해고자와 비정규직 노동자도 즉각 복직시켜야 한다’고 촉구하고 이한구의 말바꾸기는 "대국민 사기극"이라 비판했다.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내 마련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앞에서 김정우 쌍용자동차 지부장이 박근혜 당선인에게 국정조사 실시와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하는 면담 요구안 전달이 거부되자 연좌농성을 하며 항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