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철탑농성 100일, 다시 희망만들기
혹한 속에 철탑 위에서 100일 넘게 농성을 벌이고 있는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응원하는 2차 희망버스가 26일 울산을 찾았다. 서울 대한문 등 전국에서 29대의 버스를 타고 출발한 참가자들은 정리해고 철회와 국정조사 등을 요구하며 한상균 전국금속노조 쌍용자동차 전 지부장 등이 68일째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던 쌍용자동차 평택공장도 방문했다.
철탑으로 향하는 희망버스 참가자들
26일 오후 현대차 울산공장 정문에서 열린 ‘정규직 전환 촉구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마친 희망버스 참가자들이 최병승ㆍ천의봉 동지가 농성중인 철탑을 향해 가두행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