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취임식, "우리는 박근혜 취임을 인정할 수 없다"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이 있던 2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취임 무효를 외치는 노동자들의 외침이 울려퍼졌다. ‘더 이상 죽이지 마라! 정리해고 비정규직 노조파괴 긴급대응 비상시국회의’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많은 노동자의 죽음과 가장 많은 노동자들의 고공 농성 속에 취임하는 박근혜 정부의 취임 무효를 외쳤다.
노동자들의 "살고 싶다"는 절박한 호소가 묵살된 이날, 국회의사당 대통령 취임식 장에는 "희망의 새시대로 열겠습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