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노동자 공안탄압 중단하라
경찰은 29일 오전 서울, 부산 등에서 철도노조 소속 활동가 6명에 대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들이 속한 “한길자주노동자회”는 2007년에 결성돼 철도노조 조합원들의 권익을 위한 현장 활동을 해 온 단체다. 이에 4월 30일 오전 서울 경찰청 앞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KTX 민영화저지 범대위는 기자회견을 열고 철도 노동자에 대한 공안탄압 중단을 요구했다.
KTX 민영화 반대 투쟁하면 ‘종북 이적단체’인가?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은 “정부의 공안탄압이 철도노조의 민영화 저지 운동을 흔들 수 있다는 생각은 오산이고 우리는 정부의 종북몰이에 좌절하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철도노조는 불굴의 의지로 민영화를 저지하겠다”고 발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