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방송 노동자, 시작된 ‘을’들의 반란
5월 15일 저녁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2013임단투 승리와 케이블방송노동자 노동인권 보장을 위한 씨앤앰,케비, 케비T 합동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규직, 비정규직 노동자, 개인사업자로 등록된 노동자, 하청노동자 등 다양한 형태의 케이블방송 노동자들이 함께했다.
"우리도 쉬고 싶다"
케이블방송 비정규직노동자들은 주당 60시간 넘는 장시간 노동과 최저임금 수준의 기본급, 시간외 근무수당 미지급 등 무법천치, 영업강요와 목표 할당 쥐어짜기, 불공정 하도급 업무, 일방적이고 권위적인 업무 강요 등 끔직한 노동조건으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