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에 나선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 호봉제를 실시하라!
2차 파업에 돌입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29일 오후 서울 광화문 교육부 앞에서 학교비정규직노동자 파업대회를 열고 호봉제 실시와 고용안정 등을 요구했다. 11월 14~15일 공공운수노조 전회련학교비정규직본부 파업에 이어 11월 29일에는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와 여성노조를 중심으로 부산, 울산, 전북 등지에서 파업에 돌입한 것이다.
"해고는 살인"이라며 소복을 입고 파업집회에 참가한 영어전문강사 노동자들
지난 8월에 4년 계약이 만료된 영전강 5백8명 중 3백70명만이 재임용 돼 영전강 1백37명이 눈물을 머금고 정든 학교를 떠나는 아픔을 맞아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