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위해제에 굴하지 않는 철도노동자들
철도노동자들이 박근혜정부와 철도공사의 수서발 KTX 분할민영화 중단을 촉구하며 총파업에 나섰다. 파업 첫날 한국철도공사는 노조 집행부 194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고발하고, 2,167명을 직위해제했다. 이날 저녁 서울역 광장에서 민주노총서울본부와 KTX 서울대책위 주최로 ‘철도민영화 저지와 철도 총파업투쟁 승리를 위한 서울지역 투쟁문화제’가 열렸다.
전국철도노동조합이 파업에 돌입한 9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민주노총서울본부와 KTX 서울대책위 주최로 열린 ‘철도민영화 저지와 철도 총파업투쟁 승리를 위한 서울지역 투쟁문화제’에서 한 참가자가 비를 맞으며 철도파업 지지를 호소하는 <레프트21>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