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보육의 비용과 책임을 유치원 교사에게 떠넘기지 마라
교육부가 전국 국공립 유치원에 다니는 3∼5세 유아들에게 일제히 하루 5시간 수업을 받도록 지침을 내린 뒤 유치원 교사들이 저항에 나서고 있다. 2월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아동학대 수업 강제 중단! 유아교육정상화 쟁취! 교육부 장관 퇴진!’을 요구하는 전교조 유치원위원장 단식농성 돌입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서 김정훈 전교조 위원장은 “공립 유치원 교사 한 명이 3∼5세 유아들 25명을 하루에 3백분 동안 가르치라는 것은 유아 인권유린이며 유치원 교사 학대행위”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