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5국민파업, ‘박근혜 정권 1년, 이대로는 못살겠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농민‧빈민․시민‧학생 단체 등이 구성한 국민파업위원회가 박근혜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25일 오후, 전국 12곳에서 동시 다발로 ‘박근혜 정권 1년, 이대로는 못 살겠다. 2.25 국민파업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파업대회에는 서울광장에 4만여 명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10만여 명이 대회에 참석했다. 정부의 불법 파업과 엄정 대응 방침에도 일손을 놓고 파업을 벌인 사업장은 8백67곳이다.
서울광장에서 ‘2.25 국민파업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이 을지로를 향해 인도로 행진을 하자 경찰이 이를 가로막고 있다.대회 전날인 24일 서울행정법원은 서울경찰청의 옥외집회금지통보처분을 효력 정지해달라며 민주노총이 낸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며 도심 행진을 허용한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