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민영화 수용하는 2차 의정합의 규탄한다
지난 17일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의 2차 의정협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의료민영화 저지 범국본은 18일 오전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격의료 허용과 투자활성화대책에 포함된 의료민영화정책 추진을 용인하는 졸속적이고 기만적인 합의라며 규탄했다.
기자회견에서 한미정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은 “보건의료노조는 2월 25일 조직의 명운을 건 투쟁을 선포하며 16명의 임원과 본부장들이 삭발을 했다”고 전하고 원격의료 시범과 입법추진, 영리자법인을 허용하는 투자활성화대책, 노동시민사회를 배제한 논의기구 구성 등 이번 의정합의 내용의 기만성을 비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