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철도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몬 강제전출
철도공사의 비인간적 노동탄압이 결국 한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몰았다. 지난 3일 철도공사 마산신호제어사업소에서 전기원으로 근무하던 고 조상만 조합원이 목숨을 끊었다. 고인은 마산에서 진주로 전출된 지 한 달만에 또 전출 대상자가 될 것이라는 말이 나돌자 극심한 불안감에 시달렸다. 이에 철도노조와 사회 각계는 4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서‘고(故) 조상만 철도조합원 사회적 타살 규탄 사회 각계 기자회견’을 열고 최연혜 사장 퇴진과 강제전출 중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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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사의 비인간적 노동탄압이 결국 한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몰았다. 철도노조와 사회 각계가 4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서 ‘고(故) 조상만 철도조합원 사회적 타살 규탄 사회 각계 기자회견’을 열고 최연혜 사장 퇴진과 강제전출 중단을 요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4년 4월 4일 이미진 ⓒ노동자 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