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여 촛불, "세월호 참사, 박근혜가 책임져라"
세월호 침몰 사고 앞에서 슬픔과 분노로 눈물 흘리던 사람들이 광장으로 나와 촛불을 들었다.
서울 지역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세월호 참사 시민촛불 원탁회의’가 주최한 이날 촛불집회에는 5천여 명이 참가해 정부가 이번 참사의 책임을 질 것을 요구하며 촛불을 들고 가두행진을 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와 무책임한 정부를 규탄하는 행진 참가자들이 3일 저녁 광화문 사거리에서 팻말과 국화를 들고 행진을 벌이다가 경찰에 가로막히자 연좌해서 자유발언 시간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