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여 서울 촛불, "박근혜는 퇴진하라"
5월 10일 안산과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고, 박근혜 정부의 책임을 묻는 분노의 촛불이 켜졌다. 서울 청계광장에서는 5천여 명이 모여 ‘세월호 참사 무사귀환 염원 희생자 애도와 민주회복 위한 국민촛불’ 집회를 가진 후 서울 도심을 가두행진하며 "박근혜 퇴진"을 요구했다.
이날 오후 앞서 청계광장에서 열린 기독교, 불교, 원불교, 천주교, 천도교 등 5대 종단의 연합기도회를 마친 신도들도 가두행진에 함께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