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여 명이 모인 세월호 추모문화제, “애도를 넘어 행동할 것”
5월 10일 안산과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고, 박근혜 정부의 책임을 묻는 분노의 촛불이 켜졌다. 안산문화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희생자 추모와 진실을 밝히는 국민촛불행동’에는 2만여 명이 참가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정부의 무능을 규탄했다. 이날 촛불행동에 앞서 참가자들은 안산 화랑유원지 합동분향소에서 세월호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진실을 밝히기 위한 노란색 인간띠 잇기를 진행했다.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의 생전 모습이 모니터에 비치자 ‘엄마의 노란 손수건’ 까페 회원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엄마의 노란 손수건’ 은 ‘할 이야기는 하는 엄마’ 가 되겠다며 안산의 엄마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까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