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분노와 눈물의 3만 촛불
세월호 참사에 대해 박근혜의 책임을 묻는 사람들의 분노가 솟구치고 있다. 5월 17일 서울 청계광장에는 ‘세월호 참사 대응 각계원탁회’의 주최로 3만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와 진상규명을 위한 범국민촛불행동’ 이 열렸다. 참가자들은 청계광장에서 집회를 마친 뒤 서울 도심을 가두행진하며 세월호 참사에 대한 박근혜 정부의 책임을 물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참가자 1백19명을 폭력 연행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엄마들의 외침, "왜 구조하지 않았나요"
5월 17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와 진상규명을 위한 범국민촛불행동’ 에서 안산에서 온 ‘엄마의 노란 손수건’ 까페 회원들이 울분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