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통제에 맞서 파업에 돌입한 KBS 노동자들
KBS 노동자들이 “청와대의 하수인” 길환영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다. 언론 노동자들이 박근혜 정부의 보도 통제를 더는 참지 않겠다고 일어선 것이다.
5월 28일 KBS 이사회에서 처리하기로 예정됐던 길환영 사장 해임안은 6월 5일로 연기됐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새노조’)와 KBS노동조합(‘1노조’)은 29일부터 공동 파업에 돌입했다.
5월 29일 오후 KBS 신관 앞에서 열린 언론노조 KBS본부ㆍKBS노동조합 공동 파업 출정식에서 언론 노동자들이 길환영 퇴진을 요구하며 투쟁을 결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