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농성 단체들, "프란치스코 교황, 낮은 곳으로 임하소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8월 14일 방한한다. 이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진정으로 낮은 곳으로 임하기를 바라는 이들이 5일 오전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23일째 단식농성을 하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원·하청 공생협력과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각각 35일과 27일째 노숙농성 중인 희망연대노조 케이블방송 비정규직 티브로드지부와 씨앤앰 케이블방송비정규직지부, 그리고 2012년 8월부터 장애등급제와 부양의무제 폐지를 요구하며 장기농성을 이어 가고 있는 장애인들이다.
농성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케이블방송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광화문 농성장에서 ‘수사권, 기소권이 있는 세월호 특별법’을 요구하며 단식을 하고 있는 세월호 가족들과 함께 농성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