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 농성 이틀째... "특별법 제정될 때까지 지킬 것"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백30일이 된 8월 23일 희생자 가족들은 비닐을 덮고 간신히 비와 아침 이슬을 피하며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밤을 보냈다. 이날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범국민대회’ 참가자들은 세월호 유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청운동으로 향했으나 경찰이 출입을 통제하면서 곳곳에서 충돌이 일어났다.
23일 저녁 세월호 유가족이 이틀째 농성을 하고 있는 청운동사무소를 경찰이 겹겹이 에워싸고 출입을 통제하자, 세월호 유가족이 이에 항의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기자들의 출입도 막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