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 노동자들, "세월호 특별법 제정, 통상임금 정상화"
8월 28일 오후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차그룹 본사 앞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 통상임금 정상화, 2014년 임단투 승리 금속노조 현대‧기아그룹사 전조합원 투쟁 결의대회’가 열렸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현대, 기아차를 비롯해 금속 노동자 7천 여 명이 모여, 통상임금 쟁취를 위한 투쟁을 결의하고,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싸움에도 나서자고 의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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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2학년 4반 한정우 학생의 아버지인 한상철 씨가 “전국을 다니며 특별법 제정을 호소하면서 금속노조 조합원들이 정말 큰 힘이 됐다”며 “여러분이 유가족들의 힘이 돼 달라. 광화문, 청와대로 찾아와 응원해달라”고 절박한 심정을 토로하고 있다.

2014년 8월 28일 조승진 ⓒ노동자 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