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 총파업 선포을 선포하다
11월 20일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는 전국의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이 10월 25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모여 ‘학교비정규직 차별철폐 임단협 투쟁승리 총파업 선포대회’를 열었다. 대회에는 전국의 초중등학교에서 근무하는 사무보조, 영양사, 조리원, 강사 등 학교비정규직노동자 7천여 명이 참가했다.
10월 25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30여 명의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삭발을 했다. 이를 지켜보던 여성 노동자들의 눈에는 눈물이 계속 흐르고 있다. 이들의 요구는 방학 중 임금, 급식비를 달라는 것이다. 이런 최소한의 요구조차 들어주지 않는 교육청에 항의하며,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다음달 20일 파업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