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동자대회, "모든 이주민에게 인권과 노동권을"
세계이주민의 날을 나흘 앞둔 12월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2014 세계 이주민의 날 이주노동자대회’가 열렸다. 이날 이주노동자들은 베트남 이주여성 혼인무효 1심 판결 파기, 이주노조의 합법성 인정, 농축산업 이주노동자에 대한 권리 보장 등을 요구했다.
12월 14일 오후 서울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2014 세계 이주민의 날 이주노동자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성폭력 피해자 베트남 여성에 대한 공정재판을 요구하고 있다. 최근 한 베트남 여성은 2012년 한국에 시집온 후 시아버지에게 2번이나 성폭행을 당하고도 결혼 전 출산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법원에서 이혼과 위자료 지급 판결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