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자리에 모인 삼성과 맞서 싸우는 노동자들
삼성과 맞서 싸우는 노동자들이 한데 모였다.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경남지부 삼성테크윈지회, 삼성토탈노동조합, 삼성종합화학노동조합, 삼성탈레스 비상대책위원회 등 3천여 명의 삼성 노동자들이 3월 7일 오후 서울 서초동 삼성본관 앞에서 ‘삼성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삼성 노동자 결의대회’를 열고 삼성 그룹이 삼성테크윈, 삼성토탈, 삼성종합화학, 삼성탈레스의 일방적인 매각을 중단하고 이재용 부회장이 불법 상속받은 재산 2조원에 대해 정부가 사회환수를 집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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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두식 삼성전자서비스 지회장 직무대행이 "종범아, 호석아, 저 하늘에서 보고 있냐. 너희가 34살에 생목숨을 끊으면서 지키려 한 우리들의 꿈과 희망. 바로 이곳에서 두 번의 열사 투쟁을 하면서 약속했었다. 보아라. 너희가 지키고자 했던 꿈과 희망이 노동조합이 현실이 되었다. 삼성 아래 수많은 노동자들이 스스로 권리를 찾고자 오늘 이자리에 모였다" 고 울부짖으며, 3월 28일 1박 2일 삼성전자서비스지회 노숙투쟁에도 많은 노동자들이 함께 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2015년 3월 7일 이윤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