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가족들, “시행령 강행 처리 인정할 수 없다”
정부가 지난 6일 세월호 시행령을 강행했다. 이에 분노한 세월호 가족들과 1천여 명의 사람들은 9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시행령 강행처리 규탄 촛불 문화제’를 열고 “정부가 강행처리한 시행령을 인정하지 않는다”며 “사회적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시민 스스로 독립적인 진실규명 활동을 시작할 것”을 선포했다.
9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시행령 강행처리 규탄 촛불 문화제’ 에 세월호 희생자 가족이 참가하고 있다. 그의 가방엔 세월호 참사로 세상을 떠난 딸 아이의 그림과 이름표가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