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사내하청지회 노동자들, 무기한 단식 농성 돌입!
양우권 열사가 노동 탄압에 죽음으로 항거한 지 31일째인 6월 9일 오전 양우권 열사 유족과 포스코 사내하청지회 전 조합원이 서울 강남구 이지그룹 건물 앞에서 집단 삭발을 하고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우권 열사는 노동조합을 만들고 활동했다는 이유로 오랫동안 포스코 사내하청인 이지테크의 집요한 탄압에 시달렸다. 이지테크는 박근혜 동생인 박지만 회사인 이지그룹의 계열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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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이지그룹 본사 건물에 "EG가족은 故양우권 사우의 명복을 빕니다", "그동안 일부 매체를 통한 허위사실 유포 등 음해행위는 EG가족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입니다"고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다. 현수막은 노동자들의 분노만 더 살 뿐이었다.

2015년 6월 9일 이미진 ⓒ노동자 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