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가로막힌 세월호 가족과 40만 시민들의 염원
세월호 희생자 가족과 40만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요구가 다시 한번 묵살됐다. 6월 30일 오후 서울 청운동 동사무소 앞에서 세월호 유가족과 4.16연대는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진상규명! 투명한 선체인양! 시행령 개정’ 등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참가자들은 40만 명이 참여한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과 시행령 개정 촉구’ 서명지를 청와대에 전달하려 했으나, 경찰에 가로막힌 채 빗속에서 4시간 농성을 이어갔다. 한편, 박근혜 정부는 국회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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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서울 청운동 동사무소 앞에서 열린 ‘세월호 진상규명! 투명한 선체인양! 시행령 개정 촉구’ 국민 서명 전달 기자회견을 마친 세월호 유가족과 4.16연대 활동가들이 서명용지를 청와대에 전달하려하자, 경찰이 물리력을 동원해 이를 막고 있다.

2015년 6월 30일 이미진 ⓒ노동자 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