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투쟁에 나선 사내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들
민주노총 ‘2차 총파업’날인 7월 15일 오후 현대차·기아차, 한국지엠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공동 파업을 하고 각각 원청 본사 앞에서 ‘간접고용 철폐, 불법파견 정규직화, 2015년 임단협 승리 비정규직노동자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양재동 현대자동차그룹 본사 결의대회에는 현대자동차 울산비정규직지회, 기아자동차 화성사내하청분회, 기아자동차 광주사내하청분회, 충남지부 현대제철비정규직회, 광주전남지부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 등 8백여 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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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기아차그룹 본사 앞에서 열린 ’간접고용 철폐, 불법파견 정규직화, 2015년 임단협 승리, 해고자 복직쟁취 현대기아차그룹사 비정규직노동자 결의대회‘에서 양경수 기아차 화성사내하청분회장과 김성욱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지회장이 규탄발언을 하고 있다. 양경수 분회장은 “사내하청분회부터 싸우겠다. 비정규 단위 동지들과 노조와 함께 싸워 최정명, 한규협 동지가 올라갈 땐 비정규직이었지만 내려올 땐 정규직으로 만들 것”이라며 함께 싸우자고 호소했다.

2015년 7월 15일 조승진 ⓒ노동자 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