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아차 고공농성자 최정명, 한규협 씨의 가족들이 음식 전달을 위해 건물 안으로 들어서고 있다. 이날 광고판 업체는 사회적 여론과 압력으로 가족들에게만 식사 반입을 허용했다. 그러나 고공농성자의 가족들은 “직장 생활과 자녀를 돌봐야하는 상황에서 가족에게만 식사 등의 전달을 허용하겠다는 것은 사실상 차단하겠다는 것”이라며 울분을 토했다.
2015년 8월 13일
조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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