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0 이주노동자 행진, “고용허가제 폐지하라!”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인종차별 철페! 고용허가제 폐지! 이주노동자 출국 후 퇴직금 수령제도 폐지! 8·30 이주노동자 행진’이 열렸다. 집회에 모인 이주노동자들은 "이주노조 합법화 이후에도 이주노동자에 대한 사회적 차별이 계속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고용허가제 폐지와 출국후 퇴직금 수령 폐지, 인종차별 중단을 외쳤다. 집회를 마친 이주노동자들은 보신각을 출발해 국가인권위원회 앞까지 가두행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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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열린 열린 ‘인종차별 철페! 고용허가제 폐지! 이주노동자 출국 후 퇴직금 수령제도 폐지! 8·30 이주노동자 행진’에서 우다야 라이 이주노조 위원장이 고용허가제를 비판하며 "이주노동자들에게 다른 법을 적용하는 건 인종차별적이고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한국 정부는 이주 노동자들의 정당한 권리를 인정하고 평등하게 대해줘야 한다. 노동권 쟁취를 위해 모든 힘을 합쳐 투쟁할 것이다" 라며 발언하고 있다.

2015년 8월 30일 조승진 ⓒ노동자 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