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원정투쟁에 나선 쌍용차 노동자들
쌍용차 노동자들이 9월 22일 오후 민주노총 13층 회의실에서 ‘희망비행기’ 쌍용자동차지부 인도 원정투쟁 계획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인도원정단은 쌍용자동차의 대주주인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에게 방한 당시 약속한 사항들의 이행을 요구하며 인도 현지에서 선전전과 간담회 등 투쟁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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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욱 쌍용차지부 사무국장은 “65개월만의 교섭으로 다들 해결될 것이라는 희망을 이야기했지만 이제 그 희망이 사그라들고 있다. 아난드 회장을 만나 우리의 뜻을 분명하게 전달하기 위해 인도로 떠난다”며 “쌍용차투쟁을 끝내겠다는 심정으로 출국한다. 해결되지 않으면 귀국하지 않겠다. 쌍용차 해고자들은 인도 원정뿐만 아니라 고공 투쟁, 거리 투쟁 등 다시 투쟁을 시작할 것”이라고 원정투쟁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2015년 9월 22일 이미진 ⓒ노동자 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