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마포구지부 사무실 강제 폐쇄 규탄 기자회견
박근혜 정부의 공무원노조 각 지부 사무실 폐쇄 압력에 맞서 마지막까지 지켜온 공무원노조 마포구지부 사무실이 11월 23일 오전 마포구청측의 기습적인 침탈로 강제 폐쇄됐다. 24일 오후 공무원노조 노동자 및 연대 단체들은 서울시 마포구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박근혜 정부와 박홍섭 마포구청장을 강력히 규탄하고, 마포구청 정문 앞에 임시 노조 사무실인 천막을 설치하고 농성을 시작했다.
11월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청 앞에서 열린 ‘공무원노조 마포구지부 사무실 강제 폐쇄 규탄 기자회견’에서 박천석 공무원노조 마포구지부장이 “전체 공무원의 전체 노동자들의 고용과 임금을 지키는 투쟁이기에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노조 사무실 폐쇄가 공무원에 성과주의 강화, 저성과자 퇴출제 공격을 밀어붙이기 위한 것임을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