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조위 조사 방해 규탄, “세월호의 진실이 두려운가”
11월 26일 오후 서울 중구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4·16가족협의회와 4·16연대가 ‘세월호 특조위 조사방해 여당 추천 위원 및 해수부 규탄집회’를 열었다. 집회 참가자들은 ‘특조위 조사 방해를 사주한 해양수산부’와 ‘청와대와 해수부의 꼭두각시이자 방패막이로 행동’하는 여당 추천 위원들을 비판하고, “특조위의 독립적인 조사활동을 방해하는 자를 밝혀내 처벌을 받게 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특조위 관련 현안 대응방안>이라는 문건을 작성해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여당 추천 위원들에게 ‘가이드’를 제시한 것이 밝혀진 바 있다.
11월 26일 오후 서울 중구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4·16가족협의회와 4·16연대 주최로 열린 ‘세월호 특조위 조사방해 여당 추천 위원 및 해수부 규탄집회’에서 세월호 유가족이 규탄 함성을 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