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다시 거리로 나온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
설 연휴를 앞두고 2월 5일 오전 서울역에서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노동·사회·시민단체 회원들이 함께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에 대한 정부의 방해 행위 중단과 성역없는 조사·수사 보장을 위한 특별법 개정 촉구 범국민서명운동’ 을 시작했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은 “참사 2년이 되어가지만 어느 것 하나 속 시원히 밝혀지기는커녕, 세월호 참사 진실 규명에 대한 정부의 방해 행위가 계속되고 있다”며 진실 규명을 염원하는 사람들의 서명 동참을 호소했다.
2월 5일 오후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 수십명이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민주노총 등이 설 귀향 서명운동을 하고 있는 서울역에 난입해 삿대질을 하고 욕설을 퍼붓는 등 행패를 부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