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창립 78년, 삼성의 생일을 축하할 수 없다
삼성 창립 78주년인 3월 22일 오전 민주노총, 금속노조삼성전자서비스지회, 금속노조경기지부삼성지회,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삼성바로잡기운동본부, 한국진보연대, 재벌사내유보금환수운동본부 등은 서울 강남 삼성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8년 삼성, 인권탄압과 오욕의 역사를 끝내자”고 외쳤다. 이들은 “삼성 창립 78주년은 영광의 역사가 아니라 탐욕과 오욕, 협작과 인권 탄압의 역사”라고 규탄하면서, “삼성이 받아야 할 것은 화려한 생일 케이크나 잔칫상이 아닌, 78년 동안 삼성이 저지른 범죄에 대한 처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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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창립 78년인 3월 22일 오전 서울 삼성 본관 앞에서 열린 “78년 삼성, 인권탄압과 오욕의 역사를 끝내자” 기자회견 참가자들이 "인권의 가치가 탐욕으로 가려졌다"는 의미로 검은 케이크를 들고 삼성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그룹 총수 일가의 진정한 사과를 요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16년 3월 22일 이미진 ⓒ노동자 연대